회·백·반주철과 5종 용접봉, 열간 vs 냉간 용접법 선택
주철의 본질 — 왜 용접이 어려운가?
주철(Cast Iron)은 C 2.5~3.5%, Si 1.5~2.5% 정도를 함유한 Fe-C 합금으로, 강(< 2.0%C) 대비 탄소가 매우 많습니다. 강도가 10~20 kg/mm² 정도로 낮고 매우 취약합니다.
주철 용접의 4대 문제점:
1. 백선화(Chilling) — 용접부가 급냉되면 흑연(Graphite)이 시멘타이트(Fe₃C)로 변태 → 백선 조직이 되어 단단하고 취약
2. 균열 다발 — 주철은 연성·강도가 낮아 열응력에 모재가 균열
3. CO₂ 가스 발생 — 탄소가 용접 중 산화 → CO₂ 발생 → 비드 작업성 저하 + 블로우홀
4. 시멘타이트 분해 + 급냉 백선화 — 용접열에 의해 Fe₃C가 분해되어 체적 팽창했다가, 급냉 시 다시 백선화하며 수축 → 균열
핵심 대책: 흑연화(Graphitization) 촉진 + 백선화 방지 — 예열·후열·Si/Ni/Al 함유 용접봉.
주철 3종 분류 — 파면 색상으로 구분
| 종류 | 탄소 형태 | 파면 색 | 특징 | 용접성 |
|---|---|---|---|---|
| 회주철 (Gray) | 흑연(Graphite) 박편 | 회색 | 가장 일반적, 절삭성↑ | △ 가능 |
| 백주철 (White) | 시멘타이트 Fe₃C | 백색 | 매우 단단, 부서지기 쉬움 | × 거의 불가 |
| 반주철 (Mottled) | 흑연 + 시멘타이트 혼합 | 점박이 | 중간 특성 | △ 어려움 |
| 구상흑연주철 (Ductile) | 흑연 구상 | 회색 | 인장강도 40 kg/mm² ↑, 연신 2~12% | ○ 양호 |
| 가단주철 (Malleable) | 흑연 입상 | 흑색 | 단조 가능 | ○ 양호 |
| 합금주철 | 흑연 + Cr/Mo/Ni | — | 내마모·내열 | △ 어려움 |
회주철이 80% 이상으로 보수 용접의 주 대상입니다. 흑연이 박편 모양이라 stress riser 역할을 해 균열에 취약하지만, 구상흑연주철은 흑연이 구형이라 강도와 연성이 양호합니다.
주철 용접봉 5종 — AWS A5.15 기준
| 용접봉 계열 | AWS 분류 | 특징 | 용도 |
|---|---|---|---|
| 순 Ni계 | ENi-CI | 융점 낮음·연성↑·탈탄 방지 | 절삭 가공 부위, 단층 보수 |
| Ni-Fe계 | ENiFe-CI | 열팽창계수 낮음, P 고용도↑, 균열 감수성↓ | 구속이 큰 보수, 강도 필요 부위 |
| Ni-Cu계 (Monel) | ENiCu | 70Ni-30Cu, 다층 시 헤어크랙 多 | 비중요 부위 |
| 주철계 | ECI | 흑연화 촉진(C·Si 함유), 동색 매칭 | INGOT case, 색상 일치 요구 |
| 연강계 | E7016 등 | 산화·부식 모재에도 용착 가능 | 펌프 케이싱, 1차 더미 패스 |
선택 가이드:
- 절삭 가공 必 → 순 Ni계 (가공성 우수)
- 구속·강도 필요 → Ni-Fe계 (현재 가장 보편)
- 색상 매칭 → 주철계
- 도색 산화재 보수 → 연강계로 1층 후 Ni계로 마감
**Ni의 마법 — 왜 Ni계 용접봉인가?** 1. **융점 1,453℃**가 강(1,538℃)보다 낮아 과열 방지 2. Ni 매트릭스가 **탄소를 모재에서 용접금속으로 확산시키지 않음** → HAZ 탈탄 경화 방지 3. Ni 용착금속은 **HRC 가공 가능 수준의 낮은 경도**, 높은 연성 4. **열팽창계수 차이**로 인한 응력 ↓ 단점: 가격 高, 다층 용접 시 헤어크랙 발생 → **30~50mm 짧은 비드, 즉시 피닝**으로 대응
열간 용접법 vs 냉간 용접법 — 2대 전략
1. 열간 용접법(Hot Welding) — 고온예열법
| 항목 | 조건 |
|---|---|
| 예열 온도 | 500~600℃ 전체 또는 일부 |
| 용접봉 | 주철계(ECI) 또는 연강계 |
| 가스용접 적용 | 가능 (산소-아세틸렌, 중성 또는 약환원 불꽃) |
| 후열 | 500~600℃ 가열 후 서냉 (노냉) |
| 장점 | 조직변화 적음, 열응력 적음, 모재와 동일 색·성질 |
| 단점 | 큰 설비 필요, 작업 부담, 시간 多 |
핵심 이유: 시멘타이트 분해는 500℃부터 시작되고 700℃ 부근에서 팽창 심해짐 → 600℃ 이하 예열이 권장.
2. 냉간 용접법(Cold Welding) — 저온예열법
| 항목 | 조건 |
|---|---|
| 예열 온도 | 150~200℃ (Ni계 사용 시) 또는 없음 |
| 용접봉 | Ni계, Ni-Fe계, Ni-Cu계 |
| 비드 길이 | 30~50mm 짧게, 즉시 피닝 |
| 다층 시 | 비드마다 BEAD에 손을 댈 수 있을 정도로 냉각 후 진행 |
| 장점 | 설비 간단, 현장 보수 용이, 균열 ↓ |
| 단점 | 색 불일치, Ni봉 가격 高 |
현장에서 90%는 냉간 용접법 — 대형 주물을 500℃ 가열하는 것이 비현실적이기 때문입니다.
**피닝(Peening) — 주철 용접의 필수 기법** 주철 용접은 비드 직후 **반드시 피닝**해야 합니다. - **방법**: 라운드된 해머로 비드 표면을 가볍게 타격 - **효과**: 용접 응고 수축응력을 소성변형으로 흡수 → 균열 방지 - **타이밍**: 비드가 식기 전 (적색~황색 사이) - **주의**: 초층(첫 패스)과 최종층은 피닝하지 않음 — 가공경화로 인한 균열 위험 주철의 짧은 비드 + 피닝은 Ni계 용접봉 사용 시에도 반드시 적용하는 정석입니다.
구상흑연주철의 용접 + 후소둔
구상흑연주철(Ductile Iron, FCD)은 보통 주철보다 용접성이 양호합니다. 인장강도 40 kg/mm² 이상, 연신 2~12%로 강에 가깝습니다.
용접봉 선택:
- 구속 적음 → Ni계
- 구속 큼 → Ni-Fe계 (현장 권장)
- 예열: 150~200℃
후소둔(Post-Anneal) — FCD 용접의 특수 절차
| 단계 | 온도 | 시간 |
|---|---|---|
| ① 승온 노 이송 | 200~400℃ FURNACE로 즉시 이송 | — |
| ② 가열 | 900℃까지 승온 | (650℃/hr 이하) |
| ③ 유지 | 900℃ | 2 hr |
| ④ 1차 서냉 | 700℃까지 | 서서히 |
| ⑤ 700℃ 유지 | 700℃ | 5 hr |
| ⑥ 2차 서냉 | 250℃까지 | 노냉 |
| ⑦ 공냉 | 상온까지 | 노에서 꺼냄 |
온도 변화 속도는 650℃/hr 이하가 원칙 — 너무 빠르면 잔류응력이 다시 생깁니다. 이 절차로 FCD의 흑연 구상 조직이 회복되며 모재 수준의 인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.
파면을 깎아 색상 확인 — 회색(회주철), 백색(백주철), 점박이(반주철). 자성 검사 후 ICP 분석으로 C·Si 함량 확인. 백주철은 **용접 거의 불가** → 가공 또는 교체 검토.
대형·고품질 요구 → 열간 용접법(500~600℃ 예열, 주철계/연강계 봉). 소형·현장 보수 → 냉간 용접법(150~200℃, Ni-Fe계). 구속 강도가 클수록 Ni-Fe계 선택.
낮은 전류로 짧은 아크 유지, **비드 길이 30~50mm**. 비드마다 즉시 피닝(초층·최종층 제외)하여 수축응력 완화. 모재 가열 최소화 — 항상 용융지 위에 봉 위치, 모재로 흐르게 운봉.
열간 용접: 용접 후 500~600℃ 후열 → 노냉 또는 단열재 덮어 서냉. 냉간 용접: 비드를 단열재(석면 담요 등)로 덮어 천천히 식힘. FCD는 위의 다단계 후소둔 절차 적용.
주철 용접에서 백선화(Chilling)란?